050522 (18:37)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구 망원동에 살고 있는 서른 일곱 살 이랑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저는 주로 저랑 제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만듭니다. 제 친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리면서 약간 혁명가 같은 곡들을 노래하고 있는데요. 부디 제가 이런 곡들을 더 이상 만들지 않을 수 있도록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이 빨리 도래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012322 (03:22) 조금 늦었지만 어쨌든간 구정 전이니 올해 계획한 일 중 너무 사적이지 않은 것들을 몇 개 골라 적어본다!! 여기저기 말하고 다닐 수록 목표를 이룰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이론에 따라 답지않게 기회 될 때마다 말하고 있다...
1. 내시경 검사 2. 나의 (부정적인) 기분을 남에게 티내지 않기 - 작년보다 더 둥그러진 사람이 되기 3.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될 때를 대비한) 유서 쓰기 4. 바다 두 번 이상 보기
어라?! 생각 외로 안 나오네... 적지 않은 것들을 합치면 배 이상 되긴 해도... 구매하고 싶은 물건들 위시리스트도 나날이 길어져만 가는데,,, 연말연초에 돈을 진짜 많이 써서... 왜지? 어디에 그렇게까지 많이 쓴 거지... 긁적긁적 잘 모아가며 슬기롭게 구매해 나가기로...
011922 (00:11) <윤희에게> 상영 막바지에 버스 오래 타고 오래된 독립영화관에서 관람하고 나오는데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거리로 나왔을 때부터 이 노래만 들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몇 년 전 그 날이 기억이 난다~~ 눈 오는 횡단보도라든지 한강이라든지... 영화의 마지막 감정에 비해서는 우울한 감이 있는 노래지만 멜로디가 다정해서 들었던 것 같다...
식물 조각가 스다 요시히로는 스스로에게 물었지 목련나무를 깎아 나팔꽃을 만들었다면 그것은 목련인가 나팔꽃인가 당신을 내 마음으로 만들었다면 그것은 당신일까 나일까 김박은경 <당신의 코트 빛으로 얼굴은 물들어 버린 채> - 배우 심은경의 <윤희에게> 감상
이거 1월부터 거진 매일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 문득 눈치채보니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나름대로 코어 단련을 해줘도 이럴 거면 왜 하나 싶을 정도로 앉는 자세가 안 좋은데... 한 군데만 공략해서는 의미가 없는 거였구나 (당연하지) 어깨에 근육이 있으면 목을 잡아줘서 거북목이 낫는다길래, 5분 짜리라 매일 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시작했는데 보람을 느껴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