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22 태어나도 돼.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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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4 그렇지만 그이는 한 인간이야. 늙은 개처럼 무덤 속으로 굴러떨어지는 일이 있어선 안 돼. 이런 사람에게도 관심이, 관심이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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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26 시간이 지나면 이 마음도 치기 어린 추억이 될 거라고 다들 말하지만, 나는 이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 어렸을 때 동급생과 싸운 기억, 부어오른 그의 얼굴, 나 대신 무릎 꿇고 사과하던 사람들. 하나도 잊히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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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25 와···. 너 꼴이 말이 아니네. 괜찮아? / 사실은···. 끝내주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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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27 살아서 죽을 것인가, 죽어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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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3 파로키 / 세상에는 죽는 게 훨씬 나은 인간들이 있어 / 그렇다고 죽일 수는 없어 / 안타까운 일이지 / 반드시 살아 있어야 한다고 / 인간은 아무에게나 말한다. / 파로키 / 나는 시를 써서 죽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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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3 쉬더라도 고통스러울 만큼 아주 조금만 쉬게 하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굴욕당하게 하고, 자신을 미워하게 하는 거야. 그렇게 수백만의 불행을 만들어내는 도시, 수백만의 피로한 인간들을 뱉어내는 도시에 대한 영화야. 제목은 '서울의 겨울'이라고 붙이겠어. 겨울뿐인 도시······ 내가 목숨을 걸고 사랑하려 했던 도시를 위한 영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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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네가 세상에서 네 자리를 못 찾을까 봐 걱정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떠한 미래가 닥쳐도 넌 극복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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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7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부품이 결코 적지 않듯이, 자신이 자신이기 위해서는 놀랄 만큼 많은 것들이 필요해. 타인과 구분 짓기 위한 얼굴, 의식할 필요 없는 목소리, 잠에서 깰 때 바라보는 손, 어린 시절의 기억 미래의 예감. 그뿐만이 아냐. 내 전뇌가 엑세스 가능한 방대한 정보와 광활한 네트워크, 그 모든 것이 나의 일부로서 나라는 의식 자체를 형성시키고 그와 동시에··· 나를 어떤 한계 안에 제약해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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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7 전투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동일 규격품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어딘가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겨. 조직이든 사람이든 특수화의 끝에 기다리는 건 완만한 죽음. 그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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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2 그렇게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나는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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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2 살려줘. 나만··· 나만 죽으면 돼. 그러니까··· 나 좀 살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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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2 그 견딜 수 없는 신성이란 바로··· 절대 고독. 고독이라면 나도 한 자부심 했었는데 말이야. 인성이라는 찌꺼기를 가진 내가 감히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것이 아니었어. 40억 행성민들의 고독을 합친 것 보다 더 큰. 내가 경험한 신은··· 인간보다 훨씬 더 외롭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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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11 나를 산산조각 내 버릴 힘을 느끼게 해줘 / 잊혀진 날들로는 돌아갈 수 없는데도 / 기억들이 떠올라서 나를 / 생각에 잠기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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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9 밀어내고, 상처 주고. 그런데도 그대로··· 곁에 계속 두고. 이건,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아니야···. 상처 난 얼굴에, 구원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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