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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돈 지오반니가 내게 외치고 간 말은 분명 삶을 끝까지 노래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명령을 계속 울라는 말로 치환할 수 있다면. 그제서야 나는 그 무거운 지속을 짊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꽁띠뉴에. 나는 사라지지만 당신들은 울음을 계속 우세요. 나와 당신들이 외면하지 않은 세계의 아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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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우리가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이해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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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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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살아 있는 것과 사유하는 것은 결국 같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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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어떤 이는 모호하게, 또 그 나름대로 힘껏 노력한다. 누구든 출생의 잔재, 점액, 알껍데기를 임종까지 지니고 간다. 더러는 결코 사람이 되지 못한 채, 개구리에 그치고 말며, 도마뱀, 개미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 더러는 위는 사람이고 아래는 물고기인 채로 남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인간이 되라고 기원하며 자연이 던진 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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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Ever wonder if it's all for you? / The world I love, the trains I hop / to be apart of the wave, can't stop / Come and tell me when it's time to / Sweetheart is bleeding in the snow cone / So smart, she's leading me to ozone / Music, the great communic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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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6
새겨두도록 해··· 그 눈에···. 나··· 힘낼 테니까···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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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무엇이 그리 서럽더냐. 의랑이여···. 마음의 의지되는 곳은 마음 속에 있는 것으로 족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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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무엇이 '진짜'인가요? / 대체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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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후후후. 벽 너머의 사람들에게 있어, 우리 모두 마술사인 걸까요. 분명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즉,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마술사라고 하면, 당당히 배제할 수······있는. 그런 존재. 그러니까 말씀드리는 거예요. 가련,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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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이는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에 대한 토로이며 (여성들의 삶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대부분이 타인, 혹은 자신을 혐오하지 않기 위한 반복적인 행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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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오늘날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는 혐오 집단에 손쉽게 접근하고 긍정적인 메세지들을 회피하게 만든다는 면에서 위험하다. 하지만 텔레비전과 영화 쪽에서는 다행히 가능성이 있다. 코미디는 특히 소중한 반혐오 장르다. 그리스의 희극 시인 아리스토파네스 이후로 쭉 신체와의 화해를 외쳐왔기 때문이다. 몸의 우스꽝스러운 움직임에 웃을 수 있다면 소수자들의 신체도 불안함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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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이런 모순의 순간들이 제조해내는 전율과 공포의 순간들은 숭고의 체험으로 이어질 만한 것들이다. 숭고는 "인간의 합리적 인식의 한계를 넘어선 것을 체험하는 불편한 쾌감"이거나 "파괴의 고통에 의해 감성이 극도로 예민하게 되고 초월적 희열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순간"에 일어난다. ··· J. F. 리오타르는 숭고의 미학을 훌륭한 충격이라고 높이 평가한다. "예술은 아름답기만한 예술을 모방하는 것은 접어두고 숭고의 미학에 자극받아 강렬한 효과를 추구하고 놀랍고 비일상적이며 충격적인 결합을 시도할 수 있고 해야 한다. 그리고 일어나고 있다는 것,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어떤 것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박탈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은 훌륭한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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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향유하는 사람보다 참여하는 사람이 그것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온몸으로 참여할 수가 없다. 혹은 온몸으로 참여하면 더 사랑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것을 속속들이 싫어하고 낱낱이 사랑하게 된다. 글을 읽을 때보다 쓸 때, 춤을 볼 때보다 출 때, 피아노를 들을 때보다 칠 때 나는 구석구석 사랑하고 티끌까지 고심하느라 최선을 다해 살아 있게 된다. 글이 어려운 만큼 글을 사랑하게 된다. 춤이 힘든 만큼 춤을 사랑하게 된다. 피아노가 두려운 만큼 피아노를 사랑하게 된다. 나는 피아노를 사랑하기 때문에 피아노가 두려운 것이다. 절망적인 짝사랑에 빠졌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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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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