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28 근데 있지, 그러다 보니까 나중에는 억지로가 아니라 그냥 편하게 웃게 되더라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다 보니 그냥 행복한 사람이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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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8 ······ 잊지 마라. 그 회환과 증오로 매일을 살아간다 해도, 그래도 잊지 마. 그렇게라도 계속 살아가. 그렇게 살다 보면··· 살다 보면, 괜찮아질 때가 반드시 온다. 네가 먼저 삶을 저버리지 않으면 삶도 네 손을 놓지 않아. 네 손을 놓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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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8 예술 작품은 영원의 관점에서 본 대상이다; 그리고 좋은 삶은 영원의 관점에서 본 세계이다. 이것이 예술과 윤리의 연관이다. 좋은 삶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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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8 꺼지는 미움과 / 선명하지 않은 것 / 쌓아놓은 거짓에 / 손 내미는 기억 / 다름을 비우는 / 완전히 똑같은 것 / 똑같은 것 / 어차피 삶은 거짓 투성 / 우린 계속 돌고 돌아 / 미움이 없는 곳에 남아 / We're going round and round and 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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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8 -징그러워서 안 먹는 거 아니야. -예? -반인륜적이라서 안 먹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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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8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혐오'. 사전적 의미로, 싫어하고 미워함을 뜻합니다.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소년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처분은 냉정함을 유지할 겁니다.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소년에게 어떠한 색안경도 끼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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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7 미안합니다. 어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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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7 그때 저 혼내주셔서, 제 편 돼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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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7 그냥, 어제! 그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감정에 대해서! 좀 까놓고 얘기를 해보자는 거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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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5 이 글이 너의 재능, 너의 취향, 너의 명민함, 너의 다정함, 너의 부드러움, 너의 힘, 너의 용기, 너의 순수함, 너의 아름다움, 너의 시선, 너의 청렴함, 너의 정직성, 너의 고집과 욕구를 보여주기를. 너를 걸을 수 없게 했던 그 ‘거인의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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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3 현자가 나무랄 일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으니 원컨대 모든 중생 즐겁고 안녕하여 부디 행복할지라. 약하거나 강하거나 길거나 크거나 중간치이거나 짧거나 작거나 통통하거나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모두 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거나 태어났거나 앞으로 태어날, 그 모든 중생 부디 행복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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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3 탐욕이 우리를 분열시킬 때 꿈과 고통이 우리를 하나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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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0 -신은 차라리 가벼운 죽음으로 죽음보다 더 무거운 삶을 지탱하려 하옵니다. -죽음은 가볍지 않사옵니다 전하! 상헌이 말하는 죽음으로써 삶을 지탱하지는 못할 것이옵니다. -명길은 삶과 죽음을 구분하지 못하고 삶을 죽음과 뒤섞어 삶을 욕되게 하는 자이옵니다.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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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08 누가 그랬다. 우린 다 인생이란 길 위에 서 있는 쓸쓸한 방랑자라고. 그리고 그 길은 되돌아 갈 수 있는 길과 절대 되돌아 갈 수 없는 두 갈래 길로 분명히 나뉘어져 있다고. 어떤 길은 이미 지나쳐 왔어도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어서 즐거운 설레임이 되고 기쁨이 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찬란한 희망이나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길은 이미 멀리 와서, 혹은 이미 돌아가는 길이 가로막혀 되돌아 갈래야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이 돼 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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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08 왜 넌 맨날 그렇게 사는 게 힘들어, 맨날 힘들어, 그래서 내가 맘놓고 기대지도 못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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