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아무리 사소하고 아무리 광범위한 주제라도 망설이지 말고
어떤 종류의 책이라도 쓰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행하고 빈둥거리며
세계의 미래와 과거를 성찰하고 책을 읽고 공상에 잠기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사고의 낚싯줄을 강 속에 깊이 담글 수 있기에
여러분 스스로 충분한 돈을 소유하게 되기 바랍니다.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이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