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07 … 하지만 사뮤엘… 행복에도 정량(定量)이란 게 있다면 우리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지 않았을까? … 충분히… 아름답지 않았어? …이런 위로…… 엄청나게 억울하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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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6 그럼 죽어. 그리고 새로 태어나. 필요하면 몇 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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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5 아바마마. 소자의 죽을 죄가 무엇이옵니까. 어찌 저를 연유 없이 그저 죽으라, 죽으라만 하십니까. 소자 바라는 것은 오직, 오직! …… 뭘 바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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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1 사랑의 그 짧은 일순간을 빼놓고도 인생은 지루하고 무섭게 짧은 가시밭이다. 이 가시밭을 또 영원히 갈망하는 인간의 생명에의 애착이야말로 온갖 비참보다 더 비참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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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7 영혼과 영혼이 부딪칠 때, 그 찰나에 우리는 영원을 본다. 시간성을 느낄 수 없게 꽉 찬 순간,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감득될 수 있는 유일한 영원이다. 그 영원의 순간을 위해서 우리의 영혼은 언제나 목말라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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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4 저를 이렇게 믿어주시니까…… 제가 그 믿음에 보답하는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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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9 그러니까 엄마. 남은 평생 아침마다 엄마가 타준 커피 마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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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5 "영화 많이 보고 책을 많이 보세요. 그럼 영화를 해도 행복해지고 안 해도 행복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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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4 -'난 우리 엄마처럼 요양원에 갇혀 죽을 날 기다리지는 않아야지. 죽을 때 죽더라도 길 위에서 죽어야지' 하고. -길 위에서… 멋있다. 나랑 같이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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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4 -곽철용 저 새끼는 아주 그 유명한 그, 뭐, 아주 뭐라 그럴까 아주 유명한, 어... 씨, 씹새끼? 어? 아, 야 야 이거 봐라 이거 봐 거 오줌 묻었잖아. 이거 이거, 재수가 없다는 얘기거든 우리 하지 말자, 어? 어? -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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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4 신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당신은 인간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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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4 우리가 행복했던 그 시절과 같은 멋진 내일이 언젠가 올 거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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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1 세월이 흘러 넓은 세상을 보고 무거운 것을 짊어질수록 내 소원 하나쯤은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두게 된다네.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는 건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고 문득 깨닫게 되지. 사람은 결국 자신의 소원이 이끄는대로 살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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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1 창밖을 한번 봐. 마침 비도 그쳤고 이 별은 오늘도 변함없이 참 아름다워. 당신이 우릴 잘 보좌해주고 있다는 증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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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1 그럼 싸움으로 돌아가자. 알고 싶은 건 네 주장이 아니라 역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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